마침 핑크타이드(좌파 물결)로 반미 정서가 강화될 때였다.
거친 바닷바람·물보라와 싸웠던 극한의 취재였지만 보람은 있었다.2011년 김포공항과 2023년의 후쿠시마는 비극적인 데칼코마니의 생생한 현장이다.
도쿄특파원이던 필자는 선배 특파원.카메라 기자 두 명과 함께 후쿠시마로 취재를 떠났다.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문이 열릴까 말까다.
후쿠시마 원전 사고 3주년을 앞뒀던 2014년 2월 말이었다.글=서승욱 논설위원 그림=김아영 인턴기자.
진료소 원장 1명 등 모두 3명에 불과했다
AP=연합뉴스 그러자 미국이 등판했다.군함 등 첨단 무기 판매가 느는 추세다.
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(가운데)이 지난달 27일 워싱턴에서 훌리오 아리올라 파라과이 외무장관을 만나 회담을 나눴다.국방·안보 분야의 위협이다.
지난달 중미 국가 온두라스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손을 잡은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중남미 1위 경제대국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방중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친밀함을 과시했다.환경 파괴 등을 이유로 반중 정서가 높아지고 있단 점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.